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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외국인 강한 매수·초장기 수급 부담

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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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중단기 구간은 성장률 지표 부진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더해지면서 다소 강한 분위기가 나타났다. 반면 장기 구간은 수급 이슈 등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이후 2월 국고채발행계획이 공개된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 오른 2.578%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0bp 상승한 2.83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올라 106.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6천88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3천8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틱 하락해 118.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천41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2천19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0포인트 내려 146.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6계약으로 집계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2월 국고채발행계획을 확인한 뒤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모집 발행 규모를 확인하고 초장기 구간이 상당히 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예상보다는 덜 밀리는 모습"이라며 "진짜 국고 30년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 마감 이후 2월 국발계가 발표되고 나면 초장기 구간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설 연휴 영향으로 이달 모집과 2월 발행 스케줄이 굉장히 타이트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3bp 내려 2.57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올라 2.836%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위험선호에 다소 약세 분위기가 나타났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60bp 올랐고 10년 금리는 3.80bp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단기 구간은 국내 성장률 지표 부진에 강세를 보였고 장기는 수급 이슈 등에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16명의 전망치인 0.2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2%로 나타났다. 이 역시 시장의 전년동기대비 전망치 1.45%를 밑돌았다. 2024년 연간 GDP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한은의 11월 전망치 2.2%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설명회를 통해 정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심리 약화 등으로 민간 소비 회복세가 약화된 가운데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된 결과, 4분기 내수 회복 흐름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4분기 성장률을 감안하면, 내수 심리 위축, 건설 부진 심화 등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1분기 성장률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급 이슈는 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일 기재부는 오는 31일 1조원 규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0년물이 8천억 원, 50년물이 2천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장기 구간은 오후 들어 다소 약세 폭을 줄였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사들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점차 늘려 1만6천계약 이상 확대했다.

오후 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언론메시지를 통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등은 국정협의회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국고 20년 입찰은 금리 2.770%에 7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2조1천800억원이었다.

첫 원화 외평채 입찰의 경우 금리 2.750%에 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3천9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 내린 1,437.3원에 마감했다.

서울채권시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0.2bp, 10년 금리는 0.9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6천77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46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3천21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83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6462.663+1.7통안 91일2.8742.877+0.3
국고 3년2.5772.578+0.1통안 1년2.6252.638+1.3
국고 5년2.6902.695+0.5통안 2년2.6342.638+0.4
국고 10년2.8272.837+1.0회사채 3년AA-3.2273.218-0.9
국고 20년2.7342.781+4.7회사채3년BBB-8.9868.978-0.8
국고 30년2.6822.716+3.4CD 91일3.0303.0300.0
국고 50년2.5802.612+3.2CP 91일3.2403.230-1.0

(2025/01/23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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