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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상] 김동원 KB證 "삼성전자, 1분기 이후 추가 반등"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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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 24만원→28만원 상향…엔비디아 저평가 구간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전망의 오류를 최소화하려 합니다"

'투자의 나침반'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산업의 방향성을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 탐방부터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 등 현장에서 나오는 자료를 놓치지 않는다.

리서치본부장으로서 KB증권을 베스트 하우스로 공고히 한 가운데 현역으로서도 3년간 반도체·IT하드웨어 섹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오른 비결이다.

그런 그가 올해 반도체 부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회사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상무)

◇삼성전자 1분기 이후 추가 반등…SK하닉 추가 상승 여력 有

김 본부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제14회 금융대상 베스트 리서치 수상자 인터뷰에서 "최근 6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32% 하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역사적 하단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주가 반등 시기는 고객사와 제조사의 메모리 모듈 재고 건전화가 이뤄지는 1분기 이후로 전망한다"며 "범용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품질 최종 승인에 따른 공급 본격화, 파운드리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등이 주가 상승 호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까지 상향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SK하이닉스의 빠른 HBM 개발 진행 속도와 공급 점유율 1위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향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할 수 있다"며 "하반기 범용 메모리 수급 개선까지 나타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적으로는 NAND(낸드) 수급 개선이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김 본부장은 "올해 1분기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대부분 낸드 업체가 감산을 시작했다"며 "감산 효과는 4~6개월 후 시장 수급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낸드 웨이퍼 투입량 감소로 하반기 낸드 생산 비트 출하량은 10% 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개인용컴퓨터(PC)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의 수요 회복만 이루어진다면 낸드 수급 개선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삼성전기·LG이노텍 주목…엔비디아 저평가 구간

전자전기 부문에서 주목할 회사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꼽았다.

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폰 수요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며 "올해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전체 출하 중 AI 스마트폰 출하 비중이 절반에 근접하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이익성장성을 반영한 주가 멀티플이 저평가된 미국 반도체 주식으로는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SML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엔비디아의 새로운 제품 블랙웰칩은 샘플링 인도 후 구매가 이어지고 있고, AMD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지원금에 따른 연구개별과 인프라 확대가 따르고 있고, 파운드리 업황의 올해 하반기 회복 예상으로 ASML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매출총이익률 73%, 영업마진 54%로 높은 덕에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에 달하는데(시장 평균 21%),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5배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CAGR) 27.5%를 감안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는 1.3배로 낮아 시장 대비 저평가됐다고 바라봤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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