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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기 위해 다른 잠재적 인수자들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맥코트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사모펀드와 패밀리오피스가 여러 옵션을 주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금 출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맥코트는 "돈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나 중국 정부가 미국 틱톡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코트가 이끄는 프로젝트 리버티 컨소시엄은 지난 9일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공식 입찰 제안을 제출했다.
프로젝트 리버티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더 잘 통제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틱톡을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맥코트는 자신이 틱톡 미국 사업부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틱톡 사용자들을 프로젝트 리버티가 개발한 디지털 인프라로 옮길 수 있다면 소유권에 대한 재정적 계약 사항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틱톡 미국 사업권에는 여러 재계 인사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나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열려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NAS:AMZN)과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E:ORCL)도 틱톡과 기존의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틱톡금지법은 미국 또는 동맹국의 매수자에게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는 한 올해 1월 19일부터 틱톡의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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