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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주가 하락 방어할까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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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증권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리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3개월간 13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이 1조1천364억원, 영업이익이 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1월 들어 제시된 전망치는 더 낮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5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20% 올라 주요 상장 건설사 중에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건설주지수가 10%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8월 고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많은 건설사 주가가 지난해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데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고점을 찍은 지난해 8월 26일 이후 전날까지 34%가량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태영건설(51%↓) 다음으로 많이 하락한 것이다. 해당 기간 코스피 건설주 지수는 12.25%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 연초부터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락 소식도 잇따랐다.

올해 들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낸 10개 증권사 중에서 한 곳을 제외한 9개 증권사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목표가를 내렸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2만7천250원이며, 최저 목표가는 2만2천원, 최고 목표가는 3만500원이다. 평균 목표가는 현 주가 수준보다 60% 높다.

삼성증권의 허재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지식산업센터 관련 비용 반영으로 일반건축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수익성이 악화한 지산 현장은 올해 1분기에 대부분 준공 예정이라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대표적 자체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서울원 아이파크의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이 양호한 수준으로 이뤄진 점은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부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신증권의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2025년에는 청주6단지, 서산 센트럴 등 기존 자체 사업 현장에 더해 서울원 아이파크 착공으로 구조적 이익 성장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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