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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ETF 조직 '본부' 격상하고 미래에셋 상무 영입…공격 행보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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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사업부 '본부 체제' 개편…본부장에 이경준 상무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ETF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인재 수혈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ETF '얼굴' 역할을 하던 이경준 전략ETF운용본부장(상무)을 상무로 영입했다.

이 상무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새롭게 꾸리게 될 ETF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서 ETF 상품개발, 운용,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본부 체제로 ETF 사업을 운영하는 주요 운용사와 달리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멀티에셋운용본부 산하 ETF사업부에서 상품 개발, 운용, 마케팅 등을 도맡고 있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존 ETF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한편,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자리에는 이 상무를 앉혀 ETF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14일 패시브 ETF 브랜드 'KOSEF'와 액티브 ETF 브랜드 '히어로즈'를 'KIWOOM'으로 변경하면서 대대적인 사업 정비에 나섰다.

ETF 이름을 그룹사 브랜드로 통일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양자컴퓨팅·우주산업·인공지능(AI) 밸류체인 등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새 ETF 사업 수장으로 이경준 상무를 점찍은 데에서도 ETF 사업 강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1981년생인 이 상무는 2007년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에 입사해 202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트레이딩 전략이 가미된 옵션 전략형ETF 상품 개발을 주도하면서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합류 2년 만에 상무로 파격 승진했다.

이 상무를 영입하는 데에는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의 의지도 확고했다고 전해진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ETF 조직 정비를 위해 그룹을 설득하는 등 ETF 사업 강화에 앞장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23일 기준 국내 ETF 점유율 6위(2.13%)로, 5위(3.29%) 신한자산운용을 1.16%포인트 차로 따라붙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조직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ETF사업부서를 본부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설 연휴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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