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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7년 만에 분기 적자…4분기 영업손실 2천567억원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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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3천633억·77%↓…전기차 시장 둔화 영향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망…2025~2027년 현금배당 미지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I[006400]가 전기차 시장 둔화의 여파로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천5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SDI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31분기 만에 처음이다.

4분기 매출은 3조7천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삼성SDI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5천922억원, 3천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76.5% 감소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9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천797억원, 매출 3조7천23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터리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5천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7% 줄었다.

영업손실은 2천683억원이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천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올렸다.

삼성SDI는 지난해 미국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성공적으로 조기 가동하고 빠르게 높은 수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에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시설투자 지속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향후 경영 성과와 투자 계획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2028년에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2024년 배당은 직전 해와 같이 보통주 1주당 1천원, 우선주 1주당 1천50원으로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69억원이다.

삼성SDI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출처: 삼성SDI]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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