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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상승…BOJ 6개월 만에 금리인상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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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를 통해 6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영향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1시 5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64bp 오른 1.235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74bp 상승한 1.9056%, 30년물 금리는 1.24bp 오른 2.275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41bp 낮아진 2.6471%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10bp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 압박 카드를 꺼냈지만, 향후 물가에 대한 불안감 등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도쿄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중 BOJ의 금리 결정 사항을 대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BOJ가 이날 공개한 금정위 회의 성명에 따르면 BOJ는 단기 금리를 기존 0.25%에서 0.5%로 25bp 인상했다. 이날 인상 결정은 8대 1로 이루어졌으며 나카무라 토요아키 위원이 기업의 수익 증가를 확인한 후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BOJ는 또 이날 분기별 물가 및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전망치에 다소 변화를 줬다. 오는 3월 31일에 끝나는 2024 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중간값 기준으로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2025 회계연도와 2026 회계연도의 근원 CPI 상승률은 각각 2.4%와 2.0%로 기존 전망에서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 상향됐다.

BOJ의 금리 결정 자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물가 전망치까지 높이면서 채권 매도세가 확대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1시 40분에 1.2369%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다만, 초장기물에는 대기 매수세가 모여 4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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