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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영업익 12조7천억원…사상 첫 100조원대 매출(종합)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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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다 판매와 함께 매출 100조원 돌파,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는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6천6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9.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107조4천488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

도매 기준으로는 308만9천300대를 팔며 최다 판매 기록도 세웠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연합뉴스 자료 화면

특히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천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36만 7천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7만1천대로 19.5% 감소했으나, 전기차(EV)는 20만 1천대로 10.2% 증가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지난해 대비 2.3%P 증가한 21.4%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북미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고, 경쟁력 있는 제품 믹스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아 연간 영업실적

기아 제공

4분기 매출은 27조1천482억원, 영업이익은 2조7천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와 10.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로, 2022년 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기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기아의 연간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영업이익은 12조6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2025년 연간 판매 목표를 321만6천대로 설정하고, 매출 112조5천억원, 영업이익 12조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 '타스만'과 전기 SUV 'EV5' 등을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금을 주당 6천500원으로 책정해 전년 대비 900원 증액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7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총주주환원율(TSR)을 33.3%로 설정했으며, 2025년에는 TSR 목표를 35%로 상향할 방침이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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