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리서치 책임자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로 촉발된 미국 기술주 매도세에 대해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시장 과잉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NAS:NVDA) 주가는 16.9% 급락하며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딥시크가 약 600만 달러로 개발한 오픈소스 대형 언어 모델이 공개되며,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해 고성능 칩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한 결과다.
기술주 전반은 이날 5%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뿐 아니라 브로드컴(NAS:AVGO)도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지나친 반응"이라며 "이날 폭락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패닉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매도세가 칩 제조업체의 장기적인 트렌드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은 즐거운 날은 아니지만,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기회로 본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폭락이 과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편, 리는 기술주 외에도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금융주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새로운 정부 정책, 시장 금리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가장 유망한 S&P500 섹터"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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