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꼽히는 가운데 GM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으로 자동차 산업은 기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 취소와 신 관세정책 기조로 미국 내수 시장 점유율 1위(16.5%) 업체인 GM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 에스엘이 GM과의 최근 협력관계가 가장 활발하다"며 "미국 매출액 비중이 20%에 달하는 현대글로비스도 후광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 GM과의 파트너십이 공개되면서 후광효과의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GM과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재 현지화율이 48% 수준이나 이를 단기간에 극적으로 끌어올리면서도 현재 11%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끌어올릴 방안을 선택했다"며 "그룹사 최대 수혜주는 현대모비스로, GM과의 MOU에는 철강을 포함한 원자재 공동 소싱이 포함돼 있어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밸류체인 초기부터 GM 관련 물류가 대폭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엘에 대해선 "현재 GM 내에서 가장 큰 램프 공급사로 GM향 매출 비중은 15%에 해당하며 자동차 부품업체 중 가장 우수한 재무구조,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촬영 안 철 수]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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