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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충격 코스피 하락 출발…SK하이닉스 11.5%↓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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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등이 덜 필요한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의 출현으로 SK하이닉스가 추락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3.69포인트(1.33%) 하락한 2,503.1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8%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가 11.49% 폭락 중인 영향이다. 이는 지난해 9월 4일의 8.02% 이후 최대 낙폭이다.

딥시크 개발 뉴스가 SK하이닉스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휴 중 중국에서 미국 오픈AI의 챗GPT 못지않은 딥시크-R1이 개발됐단 소식이 알려졌고, 엔비디아와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저사양 제품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엔비디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업체로, 엔비디아 GPU 수요 하락은 실적과 연동된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쇼크는 단기적으로 AI GPU를 포함한 하드웨어 업체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맞춤형 대형언어모델 보급 확대와 글로벌 기업 차원에서 AI 설비투자 중요성 증가가 강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의 수익성 위주 공급과 투자 기조, HBM 고객 다변화 전략은 과거 대비 낮은 실적 변동성 기반의 고성장을 추구할 전망"이라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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