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반빅(50틱) 상승 출발했다. 연휴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딥시크 충격 등이 대체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미 국채 금리가 내린 영향이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7.02를 기록했다. 증권은 2천56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8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56틱 오른 118.6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3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63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 오른 146.52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계약 나타났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도, 10년 국채선물 매수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국고채 30·50년물에 대한 모집 입찰이 실시된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FOMC는 예상대로였고, 파월 의장 톤은 비둘기에 가까워 보였다. 해외 분위기가 괜찮아서 관심이 몰렸던 오늘 모집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연휴 동안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약 13bp, 2년 금리는 약 8bp 하락했다.
FOMC 등의 대형 이벤트가 무난하게 소화됐고, 딥시크 충격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지며 대체로 금리가 내렸다.
연휴 초반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사양 칩으로 오픈AI에 필적하는 성능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AI 관련 빅테크를 중심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해졌다.
FOMC는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뤄왔다"는 종전 표현을 삭제하고 "여전히 다소 높다"는 평가를 유지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에 대해 '표현을 정리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은 잘 자리 잡았고, 경제는 실제로 매우 좋은 상태에 있다"고 했다. "우리는 중립 금리보다 의미 있게 높다고 할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속보치(1차 발표치)는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2.3% 증가했다. 3분기 3.1%에서 크게 둔화했고 전문가 전망치(2.6%)도 하회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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