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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EV로 日 시장 맹공…내달 오사카 오토쇼도 출격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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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수입차 무덤'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현대차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달부터 일본 판매를 시작한 인스터를 중심으로 소형차 중심의 현지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31일 일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7일 열리는 '제28회 오사카 오토메세 2025'에 처음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차 인스터

현대모빌리티재팬 홈페이지.

올해 행사에서는 일본 최초로 공개한 '인스터'와 '인스터 타맥'이 전시된다. 인스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기반으로 만든 보급형 전기차로, 현재 예약 접수를 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일본 현지에 맞춘 우핸들 버전을 만들고 이르면 오는 3월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일본 시장에 승용차 재진출을 선언한 이후 전기차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아이오닉5와 넥쏘, 아이오닉5 N 및 코나 일렉트릭 등이다.

재진출 이후 성과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일본 시장에서 489대, 지난해에는 607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약 24%가량 성장했으나,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24%에 그쳤다.

일본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일본 재진출 시 현대차가 '온라인 판매'를 선택했으나, 최근 오토쇼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며 "전반적인 전략 재정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 말 철수한 이래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다. 지난 2023년 초에는 일본 법인명을 현대자동차재팬에서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변경하고 일본 승용차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시메기 도시유키 전 포르쉐 재팬 사장을 현대모빌리티재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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