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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상가↓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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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은 오피스 강세와 상가 부진으로 요약됐다. 오피스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가격과 투자수익이 상승했고 상가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의 이중 타격으로 가격과 투자수익 모두 부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작년 4분기(12월 31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31일 발표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55% 상승, 상가(통합)는 0.14% 하락했다.

제곱미터당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가 1만8천100원, 상가(1층 기준)가 집합 2만7천원, 중대형 2만6천500원, 소규모 2만700원 등이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44%, 중대형 상가 0.92%, 소규모 상가 0.80%, 집합상가 1.19% 등이었다.

임대수익을 가리키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1%, 중대형 상가 0.81%, 소규모 상가 0.74%, 집합 상가 0.99% 등이었다.

자산가치 변동을 가리키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2%, 중대형 상가 0.11%, 소규모 상가 0.05%, 집합 상가 0.20% 등이었다.

공실률은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0%, 소규모 상가 6.7%, 집합 상가 10.1% 등이었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의 경우 강남권(GBD)과 신흥 업무지구인 용산역 등의 신규 임차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실질 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지방 시도는 산업활동 위축으로 임차수요가 줄어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에서는 지방 부동산 침체가 심화하며 자본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재산세 등 비용 감소로 소득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대체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상가는 온라인시장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임대가격지수가 전국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했으나 상승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됐고 지방은 소비위축에 따른 상권침체 영향으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에서도 상가는 부산, 대구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장이 침체하며 자산가치가 하락 전환해 전분기 대비 자본수익률이 하락했다. 상가수익 악화로 소득수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해 투자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출처: 한국부동산원]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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