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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상승…1년래 최고 물가상승률 경계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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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경계감을 보였다.

3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13bp 오른 1.237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24bp 상승한 1.9282%, 30년물 금리는 1.24bp 오른 2.2831%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34bp 높아진 2.6582%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0bp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으로 금리가 떨어졌다.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국채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도쿄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지표에 더 집중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채권 매수세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달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2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다. 더불어 작년 12월 실업률은 2.4%로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3.7% 늘어 예상치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시장참가자들은 특히 도쿄 근원 CPI 상승률에 주목했다. 전일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경제가 전망대로 간다면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고 밝힌 부분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풀이됐다. BOJ가 생각보다 이르게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까지 반등하자 일본 국채 금리는 수준을 더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릭스(BRICS) 국가들에 새로운 통화를 만들거나 미국 달러를 대체하는 시도를 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점이 매도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재무성이 실시한 2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총 7조9천762억엔이 응찰해 1조9천644억엔이 낙찰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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