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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톰 리 "올해도 '강세장 지속' 확신하는 이유"

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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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방송 화면 캡처]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증시가 지난 2년 연속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강세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겸 리서치 총책은 3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의 전문가 초청 대담 프로그램 '프로 톡스'(Pro Talks)에서 올해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며 "앞으로 증시가 더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는 "지난 2년간 내가 얻은 가장 중요한 정보는 기업들이 매우 뛰어난 회복력을 입증해 보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은 2019년 이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왔다"면서 "경제를 셧다운시킨 팬데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쇼크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촉발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사상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수조달러의 비용이 든 대규모 국제 전쟁을 2건이나 치러야 했다"고 부연했다.

리는 "이 와중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지난 2년에 걸친 학습을 통해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 특히 S&P500을 구성하는 대형주들은 어떤 환경에서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상승에 순풍으로 작용할 요소로 노동인구 증가, 탄탄한 기업 재무제표, 역대 최대 규모 투자 대기 자금 등을 들었다.

리는 "미국은 주요 연령대 노동인구가 증가세에 있으며 향후 수년간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다수 기업이 자본을 충분히 축적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여 대차대조표가 강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7조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 머니마켓펀드(MMF)에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이 예치되어 있는 사실을 강조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2023년 24.23%, 지난해 23.31% 각각 상승했다. S&P500지수가 2년 연속으로 2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었다.

S&P500은 올해 들어서도 비교적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23일과 24일, 역대 최고 기록을 잇따라 경신한 바 있다. 1월 한달이 다사다난했으나 S&P500 월간 수익률은 3%를 상회한다.

리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달 중순,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가 올해 중반 7,000선까지 올랐다가 연말에 가서 6,600선으로 되돌림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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