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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한 때 10만 달러 하회…트럼프 관세 소식

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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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 가격이 장 중 한때 1% 이상 하락하며 10만 달러 선을 하회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17분께 9만9천5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오후 3시 11분 현재 10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한 후 횡보 중이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를 공식적으로 통보한 날이다.

현지 시각으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관세 부과가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데 필요하다며 "불법 체류자와 펜타닐의 중대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관세 강행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은 거세게 반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를 원하지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며 마찬가지로 미국산 수입품에 25% 보복관세로 맞불을 놨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의 이유로 펜타닐 유입을 지적한 것을 반박했다.

중국 정부도 트럼프 관세에 대해 즉각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중국은 WTO에 제소할 것이고, 상응한 반격(反制)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직후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재차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후 별다른 암호화폐 관련 정책 지원 소식이 없어 10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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