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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딥시크', 지난주 美 앱 다운로드 1위 돌풍…규제 주의보

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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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앱 '딥시크(DeepSeek)'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CNBC는 이러한 돌풍에도 미국 정부가 딥시크에 대한 규제를 고려할 수 있다며 개인 정보와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적은 예산과 빠른 개발 속도로 AI 업계를 놀라게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들은 이 앱이 미국인의 데이터를 중국으로 유출할 위험성에 주목했다.

리스크 관리 기업 롱뷰 글로벌의 데워드릭 맥닐은 "딥시크가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구글 검색의 20배"라며 "중국이 이를 활용해 미국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정보를 얻거나 사회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이 불투명하며, 키보드 입력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고, 광고주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출신 맷 펄은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은 의미가 없다"며 "중국 법률상 정부가 원하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펄은 "미국 정부는 틱톡 금지법을 적용해 딥시크도 차단할 수 있다"며 "미국 기술 기업들도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 강력한 규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딥시크가 AI 업계를 뒤흔들었지만, 여전히 챗GPT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시장 분석업체에 따르면 챗GPT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수천만 명에 달하는 반면, 딥시크는 지난해 10월 1일 2천300건에서 1월 19일 기준 7만1천200건 수준으로 증가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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