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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아파트 1만2천676세대 공급…전년比 51%↓

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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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출처: 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해 2월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에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2천676세대로 전년동기대비 51%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6천251세대, 지방에서는 6천425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그러나 2월 서울에는 분양 예정 물량이 없다.

▲ 인천 4천180세대 ▲ 경기 2천71세대로 수도권 물량이 절반을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 충남 1천763세대 ▲ 부산 1천436세대 ▲ 대전 952세대 ▲ 울산 899세대 ▲ 대구 755세대 ▲ 광주 620세대가 분양한다.

지난 1월에는 총 8천585세대가 분양했다. 당초 예상 물량인 1만3천113세대의 65% 수준에 그쳤다.

주택 시장 부진 속에서도 입지별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지역도 일부 나타났다.

전북 전주에서는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고, 세종시에서는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청약 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포인트로, 전월 대비 10.6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악화됐다. 이는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경기 불확실성, 정치적 불안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올해 경기 악화 전망,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전망이 좋지 못하다"라며 다만 "1월 분양한 세종시나 전북 전주 단지처럼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어 입지나 분양가의 경쟁력 등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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