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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혼조…트럼프發 관세전쟁 여파·글로벌 연동

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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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혼조 흐름을 보였다.

주말 간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글로벌 채권 플래트닝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를 주시하고 있다.

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4bp 오른 2.58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6bp 내린 2.85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6.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천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96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2틱 오른 118.3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천19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98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2포인트 오른 146.2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을 주시하는 장세가 나타나겠다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관세부과로 인한 상대국의 경기 우려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하다"며 "그러다 보니 발행 이슈에도 불구하고 커브가 플랫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30년 입찰을 앞두고 아무래도 물량 부담은 있을 듯한데, 외국인이 얼마나 강하게 순매수 흐름을 이끌고 가느냐에 따라 달렸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이 예상과 달리 세다"며 "안전자산 선호가 더 큰 흐름을 보이는 듯하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오른 2.58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865%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전장 대비 1.2bp 내린 4.1990%, 10년 금리는 2.4bp 오른 4.5430%를 나타냈다.

주말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4일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3국이 즉각 반격 입장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생산 호조에 힘입어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만 따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4.6% 늘었다.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에는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점차 약세폭을 줄여 강세 전환했다. 글로벌 채권 강세 흐름에 연동된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도 양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오전 중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도 이른 시일 내에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캐나다, 멕시코에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3일 오전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60원 상승한 1,4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전장 대비 5.80bp 오르고, 10년 금리는 2.00bp 내리면서 플래트닝 흐름을 보였다.

국고 2년 선매출 입찰은 금리 2.630%에 1조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3조2천650억원이었다.

3년 국채선물은 9만1천17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천35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1천30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439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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