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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도 기존 감산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다.
OPEC+는 3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로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를 개최하고 이러한 방안을 합의했다.
JMMC는 석유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OPEC+에 행동 방침을 제시하는 곳이다. 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11, 12월 데이터를 검토했다.
위원회는 "OPEC 및 비OPEC 국가의 전반적인 적합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생산량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OPEC+는 현재 일평균 586만배럴의 감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OPEC+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OPEC에 유가를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제유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엮으며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충분히 높아서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증산을 요구했다.
OPEC+는 또 생산 및 공급협정 준수를 모니터링하는 데 그간 활용해왔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는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Kpler, OilX, ESAI의 자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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