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완성차 빅3가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모이는 형국이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GM)(NYS:GM)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5% 하락한 47.90달러에 마감했다. 포드(NYS:F)의 주가는 1.88% 떨어졌다. 스텔란티스(NYS:STLA)는 3.88% 내렸다. 미국 완성차 빅3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두 부정적이었던 셈이다.
이들 미국 완성차 기업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부 자동차를 조립해 미국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이들 기업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장중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장 마감 이후에는 캐나다에도 관세 부과를 잠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양국 정상들과 통화를 통해 협상한 결과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GM의 주가는 2.5% 이상 상승했다. 포드는 2%, 스텔란티스는 1.5% 내외로 주가가 올랐다.
현지에서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로 GM이 가장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른 미국 완성차 기업보다 이들 국가에서 생산하는 규모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패트릭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관세는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에 매우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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