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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장에도 검색광고 시장 타격없어…네이버 약진"

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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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가 등장한 지 약 2년이 흘렀지만, 검색광고 시장에서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국투자증권이 4일 밝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챗GPT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등장 이후 PC를 중심으로 검색시장은 변화하고 있으나 모바일은 아직"이라고 분석했다.

챗GPT 이용자는 2023년 1월 5천만명에서 2024년 12월에는 약 3억명까지 늘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억2천300만명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답변의 성능과 다양성이 개선될수록 챗GPT 이용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기존 검색 시장의 강자인 구글의 검색광고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을만한 징후는 현재까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의 검색광고는 여전히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구글 또한 AI 요약 및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에 대한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생성형 AI가 활성화된다고 검색 및 검색광고 시장의 판도가 변화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짚었다.

국내 시장에선 네이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 장기간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으나 최근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이 비슷해지는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졌다"며 "특히 2024년 들어 모바일 쪽에서는 네이버가 구글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전체 검색량에 대한 데이터 집계는 불가능해 데이터를 온전히 신뢰하기 어렵지만, 2024년 네이버의 검색광고 성장률이 2023년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자체 콘텐츠 강화, 지도(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검색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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