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속에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잇달아 금리인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오른 4.56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0bp 상승한 4.2680%를, 30년물 금리는 0.70bp 오른 4.8000%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관세 전쟁 우려 완화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20bp 오른 4.2510%, 10년물 금리는 1.60bp 상승한 4.5590%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저스틴 트뤼드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각국 대상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내 통화를 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연은 총재들은 금리인하 속도 조절 목소리를 높였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 추가 조정을 시급히 할 필요성은 없다"며 "불확실한 미국 경제 전망 속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작년에 한 100bp 인하가 경제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고 싶다"면서 "데이터에 따라 한동안(for a while)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 인플레이션 재반등 위험이 있어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7포인트(0.13%) 떨어진 108.744에서 움직였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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