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NYS:SPOT)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 주가를 견인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스포티파이 주가는 전일 대비 12.65% 뛴 618.55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개장 후 2시간 가량 지난 현재 상승폭이 10%대로 줄었으나 여전히 작년 11월 13일(11.44%↑) 이후 최대 폭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날 4분기 실적과 2024 회계연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45억3천만 달러(42억4천만 유로),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1.76유로)로 확인됐다.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스포티파이는 유로화로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세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3억2천만 달러(41억9천만 유로), EPS 2.07달러(1.99유로)였다.
스포티파이 전년 동기 매출은 39억4천만 달러에 그치며 주당 39센트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무엇보다 스포티파이는 2024 회계연도에 11억8천만 달러(11억4천만 유로) 순이익을 내며 마감했다.
2006년 설립,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래 첫 연간 흑자 기록이다.
스포티파이는 "2024년 음원 저작권료로 100억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체결한 다년 계약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24년 가입자 수는 2억6천300만 명을 기록했다.
4분기에만 프리미엄 가입자 수가 1천100만 명 늘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90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은 4분기 사용자 증가세였다.
스포티파이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6억7천500만 명으로, 시장 예상 6억6천430만 명을 상회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가 붙지 않는 프리미엄 서비스 외에 광고를 포함한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의 MAU는 직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1% 이상 상승했다.
작년 한해 수익률은 138%였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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