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2월 경제전망시 해당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월 소비자물가는 당초 예상대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당분간 둔화 흐름을 보이겠다고 진단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유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2.2%로 높아졌다"며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대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모형추정 결과, 최근 환율상승은 석유류가격 등을 통해 1월 CPI상승률을 0.1%p 정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김 부총재보는 "보험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외식제외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2%를 소폭 밑돌며 안정된 흐름을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생활물가도 2%대 중반으로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흐름을 보이겠으며 이후에는 목표수준 근방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이러한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전망을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에는 김 부총재보를 비롯해 조사국장, 경제통계1국장, 공보관, 거시전망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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