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S건설]
지난해 신규수주 19조9천100억원…창사 이래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GS건설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기저 효과로 흑자로 돌아섰으나 영업이익 규모는 기대를 밑돌았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3천865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직전분기보다는 8.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0%가량 줄었다.
GS건설의 분기 실적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국내 증권사 14곳이 제출한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를 밑돌았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2천497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2조8천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감소했다. 매출은 연초 목표치인 13조5천억원에 4.7%가량 못 미쳤다.
사업본부별로 건축 주택사업본부 매출이 9조5천109억원으로 7.1% 감소했고, 인프라 사업본부는 1조1천53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플랜트 사업본부 매출은 4천257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천86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흑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은 2023년에 인천 검단 사태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3천879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9조9천100억원으로 연초 목표치인 13조3천억원을 49.7%가량 웃돌았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95.5% 늘어난 것으로 2022년 신규 수주 16조740억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천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천869억원)을 수주했으며, 플랜트 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1조6천39억원), 동북아 LNG Hub 터미널1단계 프로젝트(5천879억) 등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천억원, 신규수주 14조3천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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