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日 장기금리 상승…실질임금 플러스 영향

25.02.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일본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두 달째 플러스(+)를 보이자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63bp 오른 1.292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03bp 상승한 1.9969%, 30년물 금리는 0.33bp 오른 2.3318%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08bp 높아진 2.6844%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40bp 하락했다. 관세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데다,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밑돈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하지만, 도쿄채권시장은 대외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약세 출발했다. 개장 전 나온 임금 관련 지표가 트리거가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작년 12월 월간 노동통계조사를 통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는 BOJ의 흐름대로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 BOJ의 추가 인상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는 시장참가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오전 9시 41분에 전일 대비 2.75bp 상승한 1.3034%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3%를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4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일본에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 국채는 금리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엔화 강세)이 연출되자, 채권시장도 반응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 및 BOJ 인상 변수로 분류된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