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중 관세 협상 가능성에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관련 우려를 덜어내고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8포인트(1.11%) 상승한 2,509.27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1.54%) 오른 730.98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들은 전일 미국 주식시장이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 모습에 안도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베팅에 나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중국에 대한 관세 협상이 진전 없이 정시 부과한다는 소식에 오후 중 시장 상승 폭이 축소했다"며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322억원을 사들였는데, 개인은 1천96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욱 돋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5천8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환율 또한 우호적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고용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오늘 오전 중 1,450원 선을 내려놓고 1,444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IT서비스가 4.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한 건 카카오(5.62%)와 네이버(4.81%)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 관계에 기대감이 더해졌고,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주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응했다. 크래프톤(3.72%), 시프트업(3.40%), 엔씨소프트(3.09%) 등 주요 게임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주가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8%, 4.03%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각각 3.60%, 1.74% 상승했다.
아울러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 LG CNS는 상장 첫날 5만5천800원에서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를 10%가량 하회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중이 높지 않고, 구주매출이 커 오버행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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