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 반영에 백화점 영업익 감소…매출 성장세 이어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세계 4분기 영업이익이 통상임금 부담금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1천874억 원, 1천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신세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천511억 원, 1천595억 원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연결 총매출은 11조4천974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천795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신세계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된 퇴직금 등이 일시에 반영되고, 직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 7조2천435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로 매해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영업이익은 344억 원 감소한 4천55억 원을 거뒀다.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지난해 강남점은 2년 연속으로 거래액 3조 원을 웃돌았고,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올해 역시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비롯해 본점 헤리티지 건물 신규 오픈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중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 늘어난 6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억 원 증가한 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순매출액은 14.6% 증가한 2천695억 원, 영업이익은 179억 원 증가한 10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꾸준한 상품 개발 및 출시,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성장세에 따른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4분기 매출액은 14% 늘어난 916억 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널 이용료와 통상임금 이슈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액은 2.6% 감소한 3천823억 원,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3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디에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액은 각각 5천552억 원, 355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4.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43억 원 감소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4분기 매출액은 17.9% 늘어난 971억 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227억 원을 기록했다. 누계 순매출액(3천753억 원)과 영업이익(857억 원)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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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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