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장 초반 반빅(50틱) 상승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6.93을 기록했다. 증권은 5천30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4틱 오른 119.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95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1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 오른 148.8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간밤 글로벌 채권 금리가 장기 구간 위주로 급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이와 연동해 강세 출발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채권이 강하면서 강세 분위기다. 입찰도 없고 커브는 플랫(평탄화)하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국내 재료가 크게 없다 보니 미국 연동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0bp 내린 4.1910%, 10년물은 9.30bp 하락해 4.4220%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QRA), 서비스업 지표 부진, 영국 장기 국채 금리 급락 등이 대체로 장기 구간 위주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QRA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석 달 동안의 이표채(쿠폰채)와 변동금리채(FRN) 입찰 규모를 종전 석 달과 모두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주목했던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에는(for at least the next several quarters)" 입찰 규모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도 그대로 뒀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금리 하락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4.3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방향의 결과가 나왔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8만3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5만명)를 상당히 웃돌았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개월 연속 흑자이고, 전월보다도 흑자 규모가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990억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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