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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 육박·47%↑…조선·해양 실적 개선

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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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HD현대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조9천83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46.8% 증가한 수준이다.

연합뉴스 자료 화면

매출은 67조7천656억원으로 10.5% 늘었다.

지난해에는 조선·해양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도 호조세가 지속했다.

부문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의 매출이 25조5천386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4천864억원, 영업이익 7천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31억원과 4조6천300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7천236억원과 885억원 수준으로, 조선·해양 부문의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푼 서비스사업(AM) 수주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등의 확대로 1조7천455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대비 1조7천455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2천7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은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매출은 3천158억원으로 28.9%,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85.5% 늘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매출은 7조7천731억원, 영업이익 4천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1.1%와 40.3% 줄어든 수준으로, 2023년 주요국 인프라 투자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 등으로 30조4천6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8.4%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8.2% 줄어든 2천580억원으로 나타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 3조3천223억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을 거뒀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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