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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한 가운데 하반기에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은 6일 지난해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의 경우) 배당성향을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기조로 확대하겠다고 했던 만큼 나머지는 자사주 매입에 쓴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지난해 30% 수준이었던 총주주환원율을 올해는 30% 후반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만큼 속도조절을 위한 조치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환원의 바탕이 되는 자본비율 관리에 대해선 자신감이 있다"며 "오는 2027년 전에 목표치인 12.5%를 맞추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같은기간 동안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맞추는 과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CFO는 "현재 8%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인데 이를 10%까지 확대하는 것은 BNK금융 입장에서도 도전적인 과제다"며 "기존과는 다른 트랜스포매이션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아울러 권 CFO는 내실 중심의 질적성장을 이루기 위해 내년 원화대출 성장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부산은행의 경우 2.2%, 경남은행의 경우 1%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컸던 만큼 향후엔 기업대출은 좀 줄이고 가계대출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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