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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금리 하락…글로벌 플래트닝·이창용 총재 '매파' 발언

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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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글로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평탄화) 흐름과 연동해 장기 구간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장 막판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전해지면서 다소 밀렸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오른 2.58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2bp 하락한 2.79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내린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58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54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오른 118.8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43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6천46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86포인트 오른 148.1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8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1월 비농업고용지표를 대기하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에 국고 30년 '롱(매수)' 뷰가 강해졌다"며 "30년 '숏(매도)' 뷰였던 곳들도 대부분 이번 주 입찰 때 정리하거나 롱으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강세를 불편해할 곳들은 이제 거의 없을 듯하다"며 "미국도 계속 세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내일까지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시장이 모처럼 다소 무난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재료들이 지나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벤트 대응보다는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 막판에 나온 이 총재의 매파 발언에 대해서는 다소 경계감을 키운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 총재 발언이 꽤 매파적이라고 본다"며 "1월 금통위 의사록 이후로 시장이 더 매파적으로 변할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8bp 내린 2.55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내린 2.777%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0bp 내린 4.1910%, 10년물은 9.30bp 하락해 4.4220%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QRA), 서비스업 지표 부진, 영국 장기 국채 금리 급락 등이 대체로 장기 구간 위주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QRA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석 달 동안의 이표채(쿠폰채)와 변동금리채(FRN) 입찰 규모를 종전 석 달과 모두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주목했던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에는(for at least the next several quarters)" 입찰 규모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도 그대로 뒀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금리 하락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4.3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방향의 결과가 나왔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8만3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5만명)를 상당히 웃돌았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개월 연속 흑자이고, 전월보다도 흑자 규모가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990억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흐름과 연동해 장기 구간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반빅(50틱)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강세 폭이 다소 축소된 채로 등락했다.

오후 중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 진작, 내수 진작을 위한 적극적 재정지출로 경기를 방어해야 한다"며 "추경이 정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이창용 총재가 외신 인터뷰에서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월 인하를 확신하던 시장은 다소 종가에서 밀렸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2.1bp, 10년 금리는 1.6bp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4원 오른 1,447.7원에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3천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14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7천20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88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6682.664-0.4통안 91일2.8722.871-0.1
국고 3년2.5782.582+0.4통안 1년2.6522.644-0.8
국고 5년2.6842.670-1.4통안 2년2.6432.656+1.3
국고 10년2.8182.796-2.2회사채 3년AA-3.1983.196-0.2
국고 20년2.7482.720-2.8회사채3년BBB-8.9638.961-0.2
국고 30년2.6702.661-0.9CD 91일3.0102.990-2.0
국고 50년2.5732.568-0.5CP 91일3.2203.2200.0

(2025/02/06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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