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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보합권 숨고르기…QRA 마저 소화

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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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급등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90bp 오른 4.440%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90bp 상승한 4.21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0bp 오른 4.6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3.6bp에서 22.6bp로 좁혀졌다.

전반적으로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전날 급락세를 마저 소화하는 분위기다.

미국 재무부는 전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국채발행계획(QRA)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 4월까지 재무부는 국채 발행 계획을 더 늘릴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국채금리에 강하게 하방 압력을 넣는 재료였다. 불확실성을 제거한 동시에 적어도 3개월은 추가 물량 부담이 없어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마셜 채권 전략가는 베센트와 스티븐 미란 미국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이 작년 대선 기간 과도하게 부채를 늘렸다며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셜은 "전날 결과로 시장은 재무부가 기꺼이 국채 발행량을 더 오랫동안 더 많이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1만1천명 증가한 수치며 시장 예상치 21만3천명 또한 웃돈 수치다.

미국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 1월 4만9천795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2월의 3만8천792명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년 동기의 8만2천307명과 비교하면 40% 급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4.50%로 25bp 인하했다. 작년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약 두 달여만이다.

25bp 금리인하는 총 9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7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2명은 50bp 인하를 주장했다. 이는 시장에 비둘기파적 신호를 줬고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급락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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