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신한은행이 국고채 전문딜러(PD) 시장에 돌아왔다. 2009년 PD를 내려놓은 지 16년 만이다.
올해 예비 전문 국고채 딜러(PPD)로 업무를 시작해 내년 PD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규 신한은행 증권운용부 팀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신한은행의 강점으로 경영진의 적극적 지원에다 축적된 프랍 트레이딩 역량을 꼽았다.
이 팀장은 "경영진이 인력 충원, 전산시스템 등 제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PD 전문인력을 채권시장에서 영입했다.
그간 쌓은 프랍 트레이딩 경험도 신한은행의 강점이다.
이 팀장은 "신한은행은 단기매매 증권을 운용하는 프랍 데스크를 운영한 지 10년도 넘었다"고 설명했다.
채권 운용 규모만 대략 4조 원으로 프랍데스크 기준 적지 않은 수준이다.
그는 "신한은행이 오랫동안 쌓은 프랍 트레이딩 역량을 바탕으로 PPD 업무를 같이 하고 있다"며 "PPD라 아직 입찰 부담이 없지만 PD가 된 후 입찰을 받을 때도 강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PPD로 업무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포부론 "우리나라는 WGBI 편입을 시도하는 등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동참해 우리나라 국채시장 더 나아가 금융시장 발언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 목표로 내년 PD 승격을 제시했다.
올해 서울 채권시장의 방향은 강세를 예상했다.
그는 "국내 경기가 상당히 안 좋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실제로 쓴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교역 상대국 상황은 좋지 않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교역국이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출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국통화가 절하돼야 하는데 이 경우 교역국들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팀장은 "한국은행이 최근 금통위 의사록 등을 통해 환율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결국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이진혁 수석매니저, 김승태 수석매니저, 이민규 팀장, 이주희 선임매니저, 이영재 수석매니저, 장영완 수석매니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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