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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외부 협업 가능성 열려있어…넷플릭스 효과 긍정적"

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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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네이버가 딥시크의 혁신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외부와의 협업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넷플릭스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7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다중전화회의에서 "아직 서비스 제공에 직접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외부의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대해서도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의 AI 성능 확장 전략 속 하이퍼클로바X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경쟁사들이 최근 무제한으로 AI 성능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지만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서비스의 최적화된 모델 능력과 속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딥시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후발주자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로도 선도업체를 추격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줘 네이버에도 혁신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선도 업체와 기술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멀티모델, 추론 능력 등의 강화에 전념하면서 비용효율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멤버십에 넷플릭스 혜택을 결합한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자사 멤버십 혜택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했다.

최 대표는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다"며 "신규 가입자의 네이버 쇼핑 내 지출이 가입 전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가입자 중 객단가, 주문 건수 등 대부분의 쇼핑 지표에 있어 타 연령 대비 높은 성향을 보이는 30·40대 유입이 60% 이상으로 향후 로열티 높은 고객층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다. 네이버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0조7천377억원, 영업이익은 1조9천793억원이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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