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둔화했으나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지는 않았고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4.90bp 오른 4.488%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80bp 상승한 4.25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00bp 오른 4.68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2.9bp에서 23.0bp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엇갈린 수치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7만명과 비교해 2만7천명 적은 수치다.
작년 12월 신규 고용 수치는 기존 25만6천명에서 30만7천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11월 신규 고용치도 21만2천명에서 26만1천명으로 수정됐다.
1월 신규 고용 수치는 12월치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셈이다.
다만 1월 실업률은 4.0%를 기록하며 직전월의 4.1%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했으나 실업률도 낮아져 전반적으로는 고용시장이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특히 1월 임금 지표가 급등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채권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5%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CIBC의 알리 재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을 뒷받침한다"며 "작년 고용시장은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약했으나 최근 몇 달간 추세는 견고해 보였기 때문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계속 인플레이션과 재정 및 이민, 무역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순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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