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채권 매도세로 연결됐다.
1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07bp 오른 1.3233%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08bp 상승한 1.9831%, 30년물 금리는 1.18bp 오른 2.299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08bp 높아진 2.6431%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90bp 상승했다. 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에는 금리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이전 두 달 치 증가폭이 10만명 상향 수정되고, 실업률이 4.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점 등이 수급에 영향을 줬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약세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상수지 통계는 참고 사항 정도로 여겨졌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가 29조2천615억엔(약 281조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 관세 조치를 주 초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자극 요인으로 분석된다.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일본은행(BOJ)과 도쿄채권시장의 관심사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낮 12시 42분에 전일 대비 2.34bp 오른 1.326%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4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후 일본 국채 금리는 변동성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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