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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트럼프 이민정책, 미 경제성장 저해"

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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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결국 미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월가 최대 투자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분석 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미국의 이민자 유입을 100만명에 근접하게 감소시키고 결국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의 가장 기본적인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은 미국으로 순유입되는 이민자를 매년 75만명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작년에만 280만명의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왔다.

이민자들이 줄어들면서 결국 성장률이 저해될 것이라고 골드만은 내다봤다. 골드만은 이민자 축소가 총 국내총생산(GDP)을 0.3%~0.4%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추진되고, 불법 이민자들이 추방의 공포로 직장에 나갈 수 없거나 고용주들이 그들을 고용하는 것을 꺼리게 되면 이민의 경제 여파는 더 커질 수 있다고 골드만은 덧붙였다.

이민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만약 급속도로 고용주가 직원을 잃거나 고용 시장이 교란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는 상당하다고도 골드만은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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