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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건설업 우려에도 수요예측서 목표액 6배 모여

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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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에 가까운 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월이자 지급 방식을 택해 리테일 수요를 고려한 점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총 1천5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년물 400억 원에는 3천30억 원, 1.5년물 400억 원에는 2천930억 원, 2년물 700억 원에는 3천92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총 9천880억 원이 모였다.

SK에코플랜트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에서 마이너스(-)30bp~플러스(+)15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1년물은 -13bp, 1.5년물은 +5bp, 2년물은 -10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감안해 SK에코플랜트는 최대 3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됐다.

SK에코플랜트의 이번 공모 회사채는 월이자를 지급한다. 증권사 리테일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달 자금은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SK에코플랜트는 성공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작년 7월 수요예측에서도 1조 원이 넘는 수요를 모은 것은 물론, 전 트랜치에서도 두 자릿수 언더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SK에코플랜트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와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 등 2개의 핵심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 등 역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신규 편입 자회사들은 계열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각화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제고와 재무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의 지난 3분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251.3%, 41.7%다.

SK에코플랜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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