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 파머슈티컬, 예상 웃돈 실적·가이던스에 주가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바이오제약사 버텍스 파머슈티컬(NAS:VRTX)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도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에 따르면 버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469.97달러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지난 6일과 7일에는 1.49%, 2.46% 하락했다.
앞서 버텍스는 미연방 식약청(FDA)이 경구용 비(非)마약성 진통제 '저나백스'(Journavax)를 급성 통증 치료 약물로 승인한 데 힘입어 지난달 31일 주가가 5% 이상 치솟기도 했다. 미국에서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및 사망 사례 급증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비마약성 진통제가 FDA 승인을 받은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었다.
버텍스는 작년 4분기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9억1천만달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27억9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8달러로 기대치인 4.02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매출 실적과 긍정적인 올해 전망에 주목했다.
버텍스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7억5천만~12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인 118억5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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