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저평가주' 투자 기회…단기 트레이딩 전략 유효"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관세 정책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릴 시기를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상대방을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금용 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서 관세는 제재가 아닌 협상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관세 정책 반대 급부인 선수요 유입은 한국 수출 기업 이익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트럼프 입보다 펀더멘털에 집중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예고한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도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이 연구원은 "'미치광이 전략'이 반복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이후 협상 과정과 관세 유예 및 철회는 더 강한 안도 심리 자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실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도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4,47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5포인트(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뛴 19,714.27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미치광이 전략은 단기 낙폭 과대주, 저평가 주 중심 대응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코스피 2,500선 초반에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shjang@yna.co.kr
장순환
shj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