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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이슈에 내성' 코스피 0.7% 상승 마감

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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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이슈가 지속됐지만, 이를 예고된 이벤트로 받아들이며 상승 마감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8포인트(0.71%) 상승한 2,539.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749.5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공식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관세는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된다.

국내 기업들은 대미 수출에서 철강 제품 54개 품목과 연간 263만t(톤)에 대해 무관세 적용을 받아왔는데 3월부터는 25% 관세가 적용되는 셈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협상을 통해 도출된 합의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업종인 POSCO홀딩스가 0.8%가량 내렸다. 현대제철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철강업종의 주가가 최근 지속해 내리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 관세로 일부 품목들은 당연히 영향을 받겠지만 협상의 여지를 좀 남겨놓고 있다"며 "포스코 같은 철강 업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는 좀 약해진듯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편관세가 아닌 방식의 관세 이벤트에는 시장에서 내성이 생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천7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31억 원, 2천45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82%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섬유/의복이 0.76%로 가장 많이 밀렸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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