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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거래일 연속 상승 실패…빅테크 투자 열기 식나

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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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 윤시윤 기자 =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출현 이후 빅테크 투자 열기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다.

1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전일 대비 0.58% 하락한 132.8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기업들의 흐름을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마감 무렵 재차 하락 전환하며 무겁게 움직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초 급격한 변동성을 겪었다.

중국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미국 IT 기업들이 AI 반도체와 하드웨어에 예전만큼 공격적으로 지출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3일 11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IT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UBS는 아마존(NAS:AMZN), 알파벳(NAS:GOOGL), 메타(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실적 발표 이후, 이들 4개 기업의 올해 자본 지출이 기존 예상치인 25%보다 높은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 애널리스트 순딥 간토리는 "이로 인해 '빅4'의 올해 자본 지출은 3천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2023년 1천480억 달러의 두 배를 넘고 2024년 2천240억 달러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의 강력한 도입 속도와 AI 컴퓨팅 투자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최근 AI 업계의 조정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의 전체총회에서 AI 분야에 2천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프랑스 내 원자력 기반 AI 컴퓨팅 시설 건설이 포함되며, 초기 단계에서 약 12만 개의 엔비디아 반도체를 사용하고, 2028년까지 최대 50만 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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