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금일에는 트럼프 관세 노이즈 속 미국 주요 대장주 중 하나인 테슬라 급락, 국내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미 1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 차익 실현 욕구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장중에도 업종 간 손 바뀜 장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눈치 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24포인트(0.28%) 오른 44,59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3%) 상승한 6,068.50, 나스닥종합지수는 70.41포인트(0.36%) 내린 19,643.86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파월의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한 입장과 거의 차이가 없어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파월은 미국 상원 의회의 은행, 주택, 도시문제 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시장 참여자들도 향후 FOMC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고용, 인플레이션, 실제 관세 정책 변화 등 데이터와 정책 의존적인 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 미국의 1월 고용은 세부 지표 간 엇갈린 결과를 기록하다 보니, 증시 방향성에 유의미 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TV 제공]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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