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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곳중 하나는 이자도 못낸다…한계기업 비율 역대 최대

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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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상장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 비율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실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년 연속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작은 기업을 의미하는 한계기업의 비율은 작년 9월말 기준 21.8%로 사상 최대였다.

한계기업 비율은 2020년 15.3%에서 2021년 16.2%, 2022년 17.7%, 2023년 19.1%로 매년 상승했다.

작년 9월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율은 각각 10.8%, 32.8%로 중소기업이 훨씬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절반 이상(56.2%, 328곳)이 제조업이었고, 정보통신업이 85곳(14.6%), 도·소매업이 51곳(8.7%)였다.

경영지표로 보면 한계기업의 부채비율은 167.7%로 상장기업 72.2%의 두 배가 넘었다.

한계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40.7%,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4.0%였다.

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작년 2월 야심 차게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1년 성적표를 살펴보니 오히려 좀비기업만 양산하는 밸류 다운 프로그램이 됐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상장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우리나라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광현 의원실 제공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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