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연동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감지된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4bp 오른 2.64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5bp 오른 2.86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내린 106.67을 기록했다. 증권은 1천52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16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내린 118.12을 나타냈다. 증권은 1천19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64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7.50을 기록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CPI를 앞두고 방향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CPI에 대한 우려가 좀 있고, 금리 상방 위협이 더 큰 것 같다"면서 "만약 CPI가 낮게 나와서 대외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국내는 금통위를 앞두고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듯하다"고 했다.
이어 "독일과 캐나다가 최근 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는 반등했는데 한국도 그런 위험이 있는 것 같다. 국내 기관도 자신감이 없어서 밀렸는(금리 상승)데도 힘이 없는 듯하다"고 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어제는 외국인 매매 따라 휘청였는데 오늘은 조용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관망세인 듯하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오른 2.64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오른 2.871%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국채 2년 금리는 0.80bp, 10년 금리는 3.80bp 오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우리의 현 정책 기조가 이전보다 현저히 덜 제약적인 가운데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의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선 발행 수익률이 4.300%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79배로 전달 2.62배에 비해 상승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 발표에 따르면, 1월 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02.8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04.6)를 밑돌았다.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스티프닝 분위기와 연동해 장중 약세 우위로 제한된 변동성을 보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추경과 관련해서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안채 1년물 입찰에는 4천100억 원이 2.630%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5천100억 원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가량 내려 1,45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7천58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183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47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49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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