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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AI·로봇 등 선구기술 집중"

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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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6prvSZkBHzE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와 기아의 품질 경영을 상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을 맞아 현장을 찾았다.

모하비주행시험장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연구원들을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책임자(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은 정의선 회장 및 주요 경영진

현대차그룹 제공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공지능(AI),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현지 연구원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하비주행시험장

현대차그룹 제공

2005년 현대차·기아가 1천200억원을 투자해 만든 모하비주행시험장은 여의도 면적의 두배에 달하는 1천770만㎡, 약 535만평에 이른다.

겨울에는 26도 정도로 온화한 기후지만, 여름에는 54도까지 올라가는 진짜 '사막'이다. 여기에 현대차·기아는 10.3km의 타원형 고속주회로와 6개 기울기로 구성된 등판 성능 시험로, 5km의 와인딩트랙 등을 설치했다.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5천여 대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약 3천2백만km 이상의 혹독한 주행 시험을 거쳤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북미시장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제공을 위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시험에 이르는 R&D 현지화 체계를 구축했다.

1986년 미시간주에 미국기술연구소(HATCI) 설립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에는 파워트레인 전문 연구시설인 '치노 랩'과 '모하비주행시험장', '디자인&엔지니어링 센터', '북미품질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에는 차세대 기술 연구시설이자 혁신 거점인 '크래들(CRADLE)'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R&D 연구거점과 앨라배마 및 조지아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 등을 포함, 미국에서 직간접적으로 57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미국에 205억달러, 약 30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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