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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美 물가 예상 상회 속 저가매수

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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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한 것에 영향받아 약세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매수 심리가 작용하면서 시장을 지탱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6bp 오른 2.65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0bp 오른 2.89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6.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9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8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내린 117.8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91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4천836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오전 중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얇은 장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리 시장이 밀린 측면도 있고 외국인의 동향과 대외금리 흐름에 달린 느낌"이라며 "레벨 매력이 있으니 매수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워낙 최근에 외국인이 밀어붙이는 방향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려서 변동성은 있을 수 있다"며 "장이 워낙 얇고 시장에 확신이 많지 않아서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2월 금통위에서의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추가 인하 기대감을 얼마나 낮출지에 대해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5bp 오른 2.67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0bp 오른 2.91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7.0bp 상승한 4.3570%, 10년 금리는 8.9bp 급등한 4.6270%로 나타났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부상했다.

1월 CPI가 전달보다 0.5% 상승했고, 근원 CPI도 전달보다 0.4% 올랐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우 전쟁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해 물가 우려를 다소 경감했다.

국채선물은 다소 약하게 시작했으나, 오전 중 점차 약세폭을 줄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고, 매수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대체로 순매수를 유지했는데, 이에 따라 3년 국채선물은 강세 전환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 24조원, 경제 성장을 위한 세출 증액 11조원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년 금리는 0.2bp, 10년 금리는 1.4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8만3천95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1천71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5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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